◆‘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외
(SBS 13일 오전 10시 50분)
밴쿠퍼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13일 오전 11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개막한다.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트가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등 5개 종목에 8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그동안 메달이 집중됐던 쇼트트랙뿐 아니라 피겨 스케이팅과 스피드 스케이팅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14일에는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이호석, 성시백 등이 출전해 첫 금메달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효자 종목이라는 타이틀을 지켜내기 위해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들은 어느 해보다 더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쇼트트랙에 출전하는 두 선수는 남자 쇼트트랙의 ‘동갑내기’ 간판스타다. 이들이 제 실력을 낸다면 여태껏 단 한 번도 이뤄보지 못했던 쇼트트랙 남자 전 종목 석권이 가능하다는 예상도 있다. 하지만 최근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는 캐나다, 미국 등 북미권 국가들의 견제를 뿌리쳐야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 쇼트트랙 선수단은 대회 개막에 앞서 캘거리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대회 초반부터 한국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려야 하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있다.
한편,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키점프의 최흥철, 김현기, 최용직이 개인전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이승훈이 출전한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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