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포인트는 지난 연말 내놓은 차세대 IPS ‘티핑포인트 N-플랫폼(TippingPoint N-Platform)’이 잇단 고객 확보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박진성 티핑포인트 한국 담당 이사는 “지난해 국내에서 컨피커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으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데이터센터, GS리테일, 엔씨소프트와 같은 대형 엔터프라이즈들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N-플랫폼’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신규뿐 아니라 기존 IPS의 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 역시 최근 티핑포인트의 성장 동력이다.
경쟁사의 구형제품을 사용하던 국토해양부, 현대유엔아이 등은 최근 티핑포인트 IPS 제품으로 윈백했다. 이들 고객은 티핑포인트의 보안연구조직 ‘DV랩스(DVLabs)’ 등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을 포함한 각종 최신 제로데이 공격을 방어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티핑포인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티핑포인트는 리눅스코리아, KCC시큐리티, 부산경남권의 우원네트웍스 등을 신규 파트너로 영입하고 한국 시장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티핑포인트의 공인 프리미어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증가하는 고객들의 제품 및 서비스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나가게 된다.
박 이사는 “2010년에도 신규 파트너 추가 영입과 구형 IPS 교체 프로모션을 통해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핑포인트 N-플랫폼’은 새로운 TSE(Threat Suppression Engine)를 채택해 가상랜(VLAN) 트랜슬레이션(Trnaslation)은 물론 IPv4와 IPv6 및 혼합 IP 환경에서 DPI(Deep Packet Inspection)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모듈러 타입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IP/DNS 식별차단 서비스와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필터 패키지를 포함한 신규 보안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 매우 용이하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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