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해빙기를 맞아 땅의 표면이 얼고 녹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 등의 붕괴나 대규모 건설공사장·건축물의 위험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다음달 19일까지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은 시설관리부서별로 2월 18일까지 점검 대상·점검반 구성 등 자체안전점검계획을 수립하여, 해빙기 기간 중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시기인 2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를 비상체제 기간으로 설정하여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재난취약시설물로써 축대·옹벽·절개지, 대규모 건설공사장, 육교·공동주택 등 총 130여개소다. 지적 사항이 있을 경우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하여 완전 해소할 방침이다.
또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총괄추진 및 사고발생시 긴급대응체계 유지, 재난 위험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지원 등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청 치수방재과 내 설치·운영하여 체계적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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