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7억5000만달러 규모의 미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채권의 만기는 5년6개월이며, 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에 2.03%포인트를 더한 4.375%로 확정됐다. 이는 리보(Libor 런던 은행간 금리)에 1.55%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최근 기업은행이 발행한 글로벌 채권의 금리보다 0.02%포인트 낮다.
산업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에 21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금이 몰렸으나 7억5000만달러만 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만기가 돌아온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지난 1일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미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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