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 신문보내기 참여 업체- 화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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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인(대표 조미호 www.dystory.com)은 국제 콘퍼런스와 포럼, 기업 프로모션, 대국민 캠페인 등을 기획하는 컨벤션 기획사다. 2008년 창립한 이후 1년 만에 흑자를 내는 등 이른 시간 내에 안정적인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話製人)의 사명은 겉만 화려한 퍼포먼스 중심의 이벤트가 아닌, 감동을 담은 스토리를 연출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비전을 전달하자는 사훈을 담고 있다. 이 회사의 새로운 시도는 항상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모 기업의 주주총회 행사 기획을 맡아 TV토론회 방식으로 진행,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전자신문이 주최한 그린오션포럼에서는 원형의 중앙 무대를 선보여 포럼 행사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기도 했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조미호 대표는 18년 경력의 언론사 방송PD 출신이지만 독특한 경험을 갖고 있다. 세계지식포럼(매경)과 서울디지털포럼(SBS) 등 국제회의 기획·연출은 물론이고 SBS 미래한국리포트,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실시간 현장 모금, 서강대학교 발전기금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그와 이 회사의 성과다.

 화제인은 ‘Design Your Story(당신의 이야기를 디자인합니다)’라는 모토처럼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기획력으로 현장에서 살아있는 이야기를 끌어내 참가자들이 공감과 합의에 이르게 하는 새로운 컨벤션·이벤트의 전형을 한땀한땀 만들어내 가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미니 인터뷰-조미호 대표

 “학교에 신문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대한민국 살리기 희망 프로젝트’ 캠페인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들에게 지금의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조미호 대표는 바른 세상, 바른 사회의 지표가 돼야 하는 언론과 기업이 함께 우리의 미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빠르고 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신문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더 확대돼야 한다”며 “교육 자료로 신문을 보내고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낙도 및 산간벽지에 IT 제품을 보내는 일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기업은 성장할수록 창업주나 사장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우리(직원)의 것, 사회의 것, 나아가 국가의 자산이 돼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며 “이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이 나아가 훌륭한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아직 창업 1년차 새내기지만 화제인 역시 이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일을 하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며 “생각의 경계에 얽매여 형식적이고 무의미한 행사를 만드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로 감동을 디자인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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