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경영·IT, 40~50대 영업관련 연봉 높다

청년층은 경영과 IT(정보기술)에 관련된 직종이, 중장년층 직장인은 영업 관련 직종의 연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연봉검색 서비스에 등록된 43만4천701건의 연봉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은 경영, IT에 관련된 직종이, 40~50대는 영업.기술 관련 직종의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20~30대의 평균 연봉은 SE(시스템 엔지니어링).시스템분석 직종이 3천56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영분석.컨설팅.M&A(3천542만원), 시스템프로그래머(3천273만원), SI.ERP.CRM(3천216만원), 기획.전략.경영 (3천10만원) 등이 있었다.

그러나 40~50대의 평균 연봉은 영업관리.영업지원이 6천97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음반.영화제작.배급.유통(6천824만원), 기술.R&D.설계(5천874만원), 무역.해외영업.수출입관리(5천811만원), 기술영업.기술지원(5천703만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20~30대 연봉 상위 10개 직종에는 IT 관련 직종이 6개, 경영.회계 직종이 3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40~50대는 영업관리.영업지원, 무역.해외영업.수출입관리, 기술영업.기술지원 등 영업관련 직종이 가장 많았다.

특히 영업관리.영업지원 직종은 20대에 평균 2천110만원의 높지 않은 연봉으로 시작하지만, 50대는 평균 연봉이 억대를 넘기는 ‘상후하박’ 구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직종의 20대와 50대의 연봉을 비교한 결과 음반.영화제작.배급유통 직종이 550%의 증가율(1천748만원→9천631만원)로 가장 높았고, 사무보조.서무.OA.문서작성이 482%(1천563만원→7천549만원), 보안.경비.경호 476%(1천820만원→8천666만원)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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