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메인프레임과 유닉스서버의 아키텍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메인프레임’을 출시한다.
이경조 한국IBM 부사장은 31일 “하이브리드형 메인프레임을 출시한다는 방향성은 정해진 상황”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형태와 출시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이르면 연내에 출시할 예정인 메인프레임 차기 모델을 하이브리드형 시스템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브리드형 메인프레임은 기존 메인프레임과 유닉스서버의 아키텍처 및 운용체계(OS)를 결합하는 모양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IBM은 새로운 메인프레임 출시에 앞서 전사적으로 ‘2-티어(tier·계층)’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메인프레임 사업을 담당하는 시스템z사업본부도 이에 맞춰 메인프레임을 중심으로 한 기업 IT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2-티어 전략은 기업 IT인프라를 △티어-1(기업의 핵심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단순하고, 안정적인 중앙 플랫폼) △티어-2(다양한 운용체계 및 운영환경을 충족하는 주변 플랫폼) 등으로 구분하여 접근하는 것이다. 서버가 각 업무 별로 최적화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IBM은 이를 통해 메인프레임으로 모든 업무시스템을 통합하기보다는 메인프레임이 중앙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고, 주변 플랫폼은 유닉스·x86서버로 각 기업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구성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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