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이제동, 징크스 뚫어야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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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병기’ 이영호(KT)의 양대리그 제패냐, ‘폭군’ 이제동(화승)의 리그 최다 우승 저그 등극이냐를 두고 벌이는 ‘네이트 MSL 결승’이 23일 열린다.

MBC게임(대표 장근복)이 주관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가 후원하는 이번 네이트 MSL 결승전은 한국e스포츠협회(KeSPA) 랭킹 1위인 이제동과 랭킹 2위인 이영호의 대결이다.

랭킹 2위인 이영호의 최근 기세는 거침없다. 프로리그에서 현재 22승3패로 88%라는 압도적인 승률과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트 MSL에서 우승하면 2003년 이윤열(위메이드) 이후 7년 만에 양대리그 동시 제패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MSL 32강부터 결승까지 10전 전승으로 올라온 이제동도 만만치 않다. 이제동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양대리그 통산 최다인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징크스를 뛰어 넘어야 한다. 지금까지 양대리그 결승에 동시에 진출한 경우는 이영호를 포함해 총 6번 있었다. 그 중 이윤열만 양대리거에 등극했고, 박정석과 마재윤 등 다른 선수들은 동시 우승에 실패했다. 이제동은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온 선수는 우승하지 못한다는 속설을 깨야 한다. 지금까지 MSL 본선에서 결승까지 전승으로 오른 것은 홍진호 선수가 2차례 기록했다. 하지만 홍진호는 각각 임요환(SKT)과 최연성(SKT)에게 결승에서 패배하며 우승하지 못했다.

6년만에 양대 리거가 탄생할지, 전승 결승 진출자의 우승일지를 가리는 두 선수의 대결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MBC D공개홀에서 펼쳐진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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