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올해 ‘1인 1휴대폰’ 시대를 열 전망이다.
20일 브라질 정부 통신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휴대폰 수가 1억7396만대로 2008년(1억5060만대)보다 15.5% 증가, 인구(1억9235만명) 대비 0.9대에 이르렀다.
브라질 휴대폰 시장은 지난 2008년 이후 2년간 매년 2300만대 이상 늘어났다. 이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해 휴대폰 수가 2억대를 돌파해 1인 1휴대폰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브라질 이동통신 시장은 비보가 점유율 29.75%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클라로(25.52%), 팀(23.63%), 오이(20.73%)가 뒤를 이었다. 2세대 유럽형이동통신(GSM) 방식이 주류다.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 4위에 올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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