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한다. 이어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해 28일부터 열리는 ‘제 40차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먼저 오는 25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향후 새로운 관계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정상회담 후 정보기술(IT)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협력 등과 관련해 양국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26일 인도의 최대 국경일인 ‘공화국 선포기념일’ 행사에 주빈 자격으로 퍼레이드와 리셉션에도 참석한다. 이어 파틸 대통령, 모하마드 안사리 부통령, 소니아 간디 집권 국민회의당 총재,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인민당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한-인도 경제인 오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7일에는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국에서 요셉 블래터 회장을 면담한 뒤 28~29일 양일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8일 단독 특별연설 세션에 참석,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역할과 녹색 성장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가지는 한편,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클라우스 슈밥 WEF 총재 등과도 만난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첫 순방인 이번 인도, 스위스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신(新)아시아 외교를 가속화하고 올해 국정과제로 제시된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한 정상 외교의 지평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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