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영상 전문기업인 드림한스(대표 한윤영 www.dreamhans.co.kr)가 실사형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3D 입체영상 시장에 도전한다. 드림한스는 3D 입체 로봇 애니메이션 ‘씨드라이트(SEEDLIGHT)’를 시작으로 장편 입체 로봇 영상작품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드림한스는 국립진주박물관의 ‘진주대첩’을 비롯 ‘히말라마존’ 등 해외 테마파크용 영상물을 제작하면서 3D 입체영상의 기술력을 키워온 회사다.
이번에 제작한 ‘씨드라이트’는 빛을 무기로 하는 로봇 ‘포톤식스’가 어둠의 세력과 맞서는 내용의 15분짜리 영상물로 올해 4월 개최 예정인 ‘광주세계광엑스포’ 주제 영상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감독은 한윤영 드림한스 대표가 직접 맡았으며 음악은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카와이 켄지’가 담당했다.
드림한스는 ‘씨드라이트’ 후속 작업으로 EBS에서 방영 중인 3D 애니메이션 ‘레이의 우주대모험’의 입체 영상화와 장편 로봇 입체 애니메이션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레이의 우주대모험’은 이미 입체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과 판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며, 입체 로봇물 제작은 투자자 모집에 나서고 있는 단계로 보다 많은 로봇 메카닉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다.
회사는 영화 ‘아바타’의 흥행으로 3D 입체 영상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있는 지금이 장편 입체 애니메이션 제작의 최적기라는 판단이다.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3D(3차원) 입체TV를 통해 향후에는 안방 극장에서도 입체 영상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윤영 대표는 “국내 로봇 애니메이션의 맥은 ‘태권브이’ 이후 사실상 끊긴 상태”라며 “그 맥을 이을 수 있는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을 3D 입체 기술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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