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대규모 미디어 행사를 기획하면서 첫 휴대폰 ‘넥서스원’의 실체가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은 내달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에 관한 미디어 대상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구글은 직접 넥서스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업계를 수주동안 들끓게 했던 ‘구글폰’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이날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개막 이틀 전인 동시에 CES에 참가하는 유력 업체들이 미디어 대상 콘퍼런스를 열기 하루 전날이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넥서스원 공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디어 행사 시기를 정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구글은 지금까지 넥서스원에 대해 밝힌 바가 없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흘러나온 정보에 따르면 넥서스원은 3.7인치의 AM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GSM폰으로, 500화소 카메라와 와이파이 등을 채택했다. 또 안드로이드OS의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2.1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진정 혁신을 이룬 부분은 휴대폰 판매 방식이다. 넥서스원은 잠금이 풀린 채로 판매되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특정 이통사와 장기간의 약정을 맺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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