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규모가 100만대을 넘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이동통신사업자와 제조사로는 각각 KT와 삼성전자가 꼽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로아그룹이 지난 17일까지 자사 메일링 서비스에 등록된 전문가 고객(1500명중 153명 응답)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약 76%가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적으로는 올해보다 2∼3배 늘어난 ‘100만∼150만’대로 내다본 응답자가 가장 많은 38.3%를 차지했다. 이 같은 규모는 국내 전체 단말시장을 한해 2200만대로 추정할 경우, 약 4∼7%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 ‘150만∼200만’대로 답한 비중도 16.3%에 달했다.
전체 시장의 10%에 육박하는 ‘200만대 돌파’를 답한 경우도 22%에 달했지만 반대로 ‘50∼100만’대의 다소 보수적인 예상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 운용체계(OS)로는 절반이 넘는 54.6%가 ‘안드로이드’를 꼽았다. 반면 그동안 국내 시장의 지배해온 ‘윈도모바일(WM)’은 ‘아이폰OS’(27.7%)보다 적은 14.9%에 그쳤다.
향후 국내 이통시장을 주도할 사업자를 묻는 질문에는 KT가 SK텔레콤보다 다소 높은 52.5%를 차지했다. 또 시장을 이끌 단말 제조사로는 삼성전자가 57.4%로 가장 높게 나타나 기존의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가진 입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고 애플(35.5%)이 그 뒤를 이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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