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러닝(m러닝)’이 이르면 다음달께 첫선을 보인다.
KT(대표 이석채)는 유선 인터넷에서만 가능했던 교육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을 통해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방송통신대학과 상용 서비스를 위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이번 m러닝 서비스는 기존 휴대폰에서는 불가능했던 파워포인트 등 각종 교육자료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을 그대로 모바일 환경에 옮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아이폰용 m러닝 애플리케이션과 이달 출시되는 유무선통합(FMC) 스마트폰인 쇼옴니아2용 애플리케이션까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애플 앱스토어와 쇼앱스토어에 각각 등록할 계획이다. 특히 이동 중에 교육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해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 대부분인 방통대 학생을 대상으로 첫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KT는 방통대 고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시연회를 마쳤다. 상용 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협의 중이어서 이르면 1월께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 기반 m러닝 서비스가 개시될 전망이다.
KT는 m러닝 서비스를 와이브로가 처음 포함된 3W(무선랜·WCDMA·와이브로) FMC 단말기를 통해 선보이는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대표 모델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KT 컨버전스와이브로 사업부 관계자는 “2.5인치 화면에 불과한 기존 피처폰에서는 교육자료를 식별하기가 어려워 m러닝 자체가 어려웠으나 3.5∼3.7인치 화면 크기의 스마트폰에서는 작은 글씨까지 무리 없이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의 응용 분야를 원격 교육은 물론이고 원격 프레젠테이션까지도 확대할 수 있어 앞으로 다양한 연계 비즈니스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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