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년 200만 IPTV 가입자 유치를 위해 IPTV의 양방향 특성을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한다.
8일 KT 미디어본부 이영렬 광고커머스 담당 상무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IT정책연구회에 참석해 IPTV의 비즈니스 기능에 대해 설명하며 관련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상무는 “IPTV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매체라는 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KT도 이를 활용해 가입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지상파TV나 케이블TV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한정된 반면 IPTV는 보면서 의견을 전달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물건을 구입하는 등 양방향 멀티 서비스가 실제로 가능해졌다”며 “이러한 특성을 최대한 살려 서비스에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KT는 현재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운영되는 직접 사용채널에 자체 제작 방송을 늘리고 새해부터 가입자간 TV를 통한 영상통화를 추진하고 TV를 통한 영상면접, 지역날씨 소개 등 양방향 방송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KT는 병영 IPTV 서비스로 병사들이 가족과 영상면회를 한다거나 지자체에서 소외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IPTV 공부방을 열어 영어, 수학 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광고나 스포츠 이벤트 등 출연자의 액세서리나 옷을 상품 판매에 연결시키는 수익 모델도 시도했다.
이 상무는 이어 “쇼핑, 채팅, 개인 블로그 방송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며 “IPTV가 결국 새로운 비즈니스의 혁명을 이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경동·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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