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FTA 모든 것 알려주는 포털 구축한다

우리나라가 협정을 맺었거나 추진 중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알려주는 종합포털사이트 구축이 추진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FTA 관련 정보를 체계화하고 국민이나 기업 홈페이지 접근성을 현재보다 높인 ‘대한민국 FTA 활용포털’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포털에는 △FTA 추진 현황 △활용 지원 △지원 대책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기며, 정부는 장애인·노령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중·일 FTA 추진에 대비한 범정부 차원의 인식 공유를 위해 ‘동아시아 경제통합 연구’라는 용역도 발주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동아시아 역내 통합 필요성이 대두하고, 지난 10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현재 진행 중인 3국 간 민간 공동연구를 내년중 산관학 공동연구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용역에서 동아시아 경제통합이 우리 경제에 미칠 거시경제적 효과와 함께 제조업·서비스업·농업 등 산업별 영향도 분석할 것을 제안했다. 또 한중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에 대한 우리측 대응방안은 물론 향후 동아시아 내 경제통합 추진을 위한 국가별 협상 및 통합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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