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한눈에 펼쳐지는 디지털미디어페어 2009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디지털미디어페어 2009는 전시관 뿐 아니라 실속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오프라인 디지털 미디어 잡페어다. 디지털 미디어 페어에 참여하는 기업은 물론 연말과 내년 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이 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설명회에서는 총 10부스에서 화상면접까지 동원해 진행된다. 구직자도 총 100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온라인 잡페어는 박람회 전용 홈페이지(www.icareer.co.kr) 내 온라인 박람회 전용 페이지에서 3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기업들에게는 전자신문 홍보네트워크를 통한 인재 채용 뿐 아니라 전자신문과 코리아리크루트의 방대한 인재 DB가 제공된다.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방향과 과제, 인터넷전화(VoIP)의 글로벌 이슈를 접할 수 있는 콘퍼런스도 마련됐다.
디지털미디어페어 2009는 부대행사로 ‘디지털미디어포럼-IPTV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VoIP 월드 콘퍼런스’가 열린다.
디지털미디어 포럼에는 정부와 각 방송 플랫폼 업체, 콘텐츠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뉴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정책 및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근욱 상무가 ‘미래 인터넷 미디어 혁신과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소개한다. 내년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업계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3D 입체방송에 대해서는 스카이HD 문성길 대표가 설명한다.
KT,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주요 사업자들이 IPTV 상용서비스 출범 후 1년의 성과와 과제, 혁신방향을 모색하며, 중국 3대 IPTV 사업자가운데 하나인 화수디지털TV 커뮤니케이션 유한공사에서 ‘중국의 디지털미디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VoIP 월드콘퍼런스도 주목할 만한 행사다. VoIP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VoIP 주요 이슈와 활성화 가능성 전망을 점검하고 VoIP 보안과 대응전략에 대해서도 다룬다.
콘퍼런스의 강연에는 삼성네트웍스, LG경제연구원, 옥션스카이프, 제너시스템즈 등 전문가들이 나와 심도깊은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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