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공학 등 이공학 분야에 사용되는 과학기술 범용 소프트웨어가 국산화됐다.
셈웨어(대표 권욱현 www.cemware.com)는 서울대 제어계측신기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수치해석 및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하는 공학 소프트웨어 ‘엠샵(M#)’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 범용 소프트웨어 세계 시장규모는 10억달러로 외산인 매트랩과 메스메티카가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엠샵’은 표준화된 수식을 그대로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셈웨어는 한글처럼 배우기 쉬운 과학기술 대화형 언어를 개발, 누구나 쉽게 익히고 널리 쓰게 할 목적으로 엠샵을 개발했다. 엠샵은 언어구조가 복잡해 익히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매트랩과 달리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까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교과목에서 나오는 수식을 그대로 따르게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매트랩을 익히기 위해선 따로 소프트웨어 활용법을 익히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엠샵을 이용하면 기존에 쓰던 수학 함수를 거의 그대로 프로그래밍해 이용함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따로 배우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엠샵은 또, 현재 과학기술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C언어도 수행할 수 있다.
엠샵은 수학, 자동제어 수치해석, 신호처리, 동역학해석, 전기전자회로 해석, 진동해석 등의 이공학 전 분야에서 교육 및 산업체 연구개발에 적용된다.
김찬중 서울대 교수는 “세계 범용 과학기술 SW 시장은 연간 10억달러로 추산되며 현재 매트랩과 메스메티카가 주도하고 있다”며 “엠샵은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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