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신종플루’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3일 네이트와 싸이월드 등 자사 서비스에서 한해 동안 검색된 베스트 키워드를 발표했다.
1위는 단연 신종플루였다. 지난 3월부터 등장, 전 세계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신종플루는 국내에서도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각종 세정제, 마스크, 신종플루 확진 검사 등 신종플루 관련 단어 검색건수도 많았다.
정치계, 종교계 사망 사건도 상위에 랭크 됐다. 2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차지했고 이어 5위에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위에 김수환 추기경 선종 소식이 선정됐다.
상위 검색어 대부분 2009년의 어두운 이슈들이 주류를 이뤘지만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세계 신기록과 우승 소식이 4위에 올라 눈에 띄었다. 연예계 이슈도 관심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를 휩쓴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3위에, 얼마 전 한국인 비하 발언으로 오해를 산 박재범의 2PM탈퇴 사건이 7위에 꼽혔다. 또 여성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지(gee)도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슈별 베스트 키워드로 ‘남자는 180cm 이하면 루저’라는 여대생의 루저발언이 상위랭크됐다. 이 밖에 미디어법 직권상정, WBC 은메달, 허경영 신드롬 등도 네티즌의 관심거리였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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