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PCBs 함유 절연유의 고온소각 실증사업’을 마무리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폴리염화폐비닐(PCBs) 소각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PCBs는 변압기의 절연유 등으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유기화합물로 강한 독성과 생체내 잔류성 등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실증사업은 환경부·KEPCO(한국전력) 등으로 구성된 PCBs 정책협의회에서 국내 PCBs 고온소각시설에서 환경친화적으로 PCBs가 적정하고 안전하게 처리 되는지를 확인·평가한 것이다.
작년 12월부터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국내 6개 고온소각시설에 대해 대기오염물질 허용 기준 등 법적인 기준 만족 여부와 PCBs 분해효율 등 선진국의 기준 만족 여부를 검토했다.
실증사업결과 6개 업체는 모든 법적인 기준은 만족했다.
환경부는 그러나 정책협의회에서 결정한 강화된 기준까지 모두 충족한 3개 업체에 대해서만 가동 개시를 허용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PCBs 화학·세정처리 외에 고온소각을 추진함으로써 스톡홀름협약에서 규정한 2025년까지의 PCBs 근절기간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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