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육부가 내년 학교를 디지털화하고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전자책(e북) 단말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대만 교육부는 e북 단말기 보급을 위해 향후 5년간 15억5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대변인은 “e북 단말기의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내년 몇대가 구매될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타이페이에서 열린 ‘IT Month’ 전시회에서 교육부는 에이피텍인터내셔널이 디자인한 컬러 e북 단말기 ‘인컬러’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8인치 컬러디스플레이와 1기가바이트(GB)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했다. 20여권의 멀티미디어 e북이 기본 내장되며 가격은 213달러다.
에이피텍은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터치스크린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108권의 e북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콘텐츠는 영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올해 대만 교육부는 수학, 과학, 언어 수업시간을 위해 디지털 칠판 도입에도 초점을 맞추는 등 ‘학교 디지털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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