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무료 위성방송 프리샛(Freesat)과 BBC가 12월 초부터 인터넷 TV ‘아이플레이어(iPlayer) 캐치업(catch-up) TV’ 시험방송을 시작한다.
30일 영국 방송통신규제기관 오프컴에 따르면 BBC는 12월부터 프리샛 시청자에게 주문형 인터넷 TV ‘아이플레이어’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자는 가정 내 광대역통신망에 연결된 프리샛 고선명(HD) 디지털 박스나 프리샛 HD TV를 통해 ‘아이플레이어’를 즐길 수 있다.
상업방송인 ITV도 내년 상반기에 주문형 TV인 ‘ITV 플레이어’를 프리샛에 제공하기로 확정했다.
BBC와 ITV는 지난해 5월부터 무료 위성방송 프리샛을 함께 시작했다. 두 회사의 무료 전략은 B스카이B와 같은 유료방송의 일부 프로그램을 무료로 바꾸는 등 영국 방송시장에 적지않은 변화를 일으켰다.
프리샛은 80개 TV·라디오 채널을 제공하며, BBC는 ‘아이플레이어’를 이용해 자사의 모든 TV·라디오 프로그램을 30일간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오프컴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영국 내 가구의 4분의 1가량이 주문형 TV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07년보다 17% 많은 규모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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