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날씨정보·공공 취업정보 등 공공기관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정보를 민간기업이나 개인이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생산하는 공공정보를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으로 한 곳에서 제공하는 ‘국가공유서비스등록저장소’를 내년 상반기 중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공유서비스등록저장소는 날씨·미아찾기·공공 취업·위해식품·생활법령 등의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SOA 기반으로 전환해 제공하는 일종의 인터넷 홈페이지다.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공유서비스를 한 곳에서 손쉽게 찾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국가공유정보 포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회수 행안부 정보자원정책과장은 “이동통신사가 미아찾기 메시지를 발송할 때 경찰청의 미아찾기 정보와 연동하면 실시간으로 사진 데이터베이스 등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개념”이라며 “확장과 연동이 용이한 SOA 기반으로 정보가 제공될 경우 민간기업이나 개인이 곧바로 연동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내년 60억원의 신규 예산을 투입키로 하고 현재 기상청·경찰청·조달청 등 관련부처와 주요 공공정보 개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 기상청·조달청과 공동으로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거버먼트 2.0 - 국가자원 개방·공유 활용’이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공공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면서 새로운 가치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거버먼트 2.0’은 범정부 차원의 원활한 정보 공유 및 고도화된 협업 및 통합을 통해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정부서비스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지향하는 차세대 공공 서비스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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