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ㆍ대표 심일보)은 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콘텐츠 장터인 ‘2009 아시아 텔레비전 포럼(ATF)’에 올리브스튜디오 등 12개 애니메이션 업체와 공동관을 만들어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지원업체에게 상담부스 및 설비 제공은 물론 광고와 홍보물 제작을 포함한 다각도의 홍보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진흥원은 작년에도 이 행사에 애니메이션 업체들과 공동관을 만들어 참가, 500만달러 규모의 공동제작 계약을 이끌어냈다.
방중혁 진흥원 애니센터장은 “ATF는 국산 콘텐츠의 중요한 수입국인 동남아 바이어가 500명 이상 대거 참여하는 중요한 마켓이자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할 행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2009 ATF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간 싱가포르 썬텍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TV 프로그램 제작사와 배급사가 행사에 나온다. 2008년 행사에는 50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7370만달러 규모의 방송 프로그램 거래가 이뤄졌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