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통신망(브로드밴드)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활성화, 국제 경쟁력을 위한 지속 가능한 엔진을 확립하는 데 꼭 있어야 할 요소다.”
24일(현지시각) 율리우스 게나촙스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아칸소주 클린턴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 “광대역통신망은 경제적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 경제의 6분의 1을 정보통신기술(ICT)이 차지하고, 아칸소주에 광대역통신망을 모두 깔면 경제적 효과가 26억달러(약 2조9900억원) 이상에 새 일자리 82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게나촙스키 위원장은 “광대역통신망이 기업과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생산성과 삶의 표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시장을 확장하는 잠재성을 가졌으며, 온라인 컴퓨터 거래를 이용해 매년 운송비용 160억달러(약 18조4500억원)를 절감할 수 있다”며 “광대역통신망이 미국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이루 헤아릴 수 없을 힘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클린턴대통령기념도서관의 한 액자에 쓰인 ‘1994년에는 미국 내 학교의 3%만 인터넷에 연결됐으나 2000년에는 공립 학교의 90% 이상이 접속할 수 있게 됐다’는 글이 심금을 울렸다”며 “미국 내 모든 교실과 도서관에 인터넷을 연결하겠다는 클린턴 행정부와 의회의 계획으로 교육현장의 통신 접속률이 높아졌지만 교사의 절반이 교육에 활용하기에는 ‘너무 느리다’고 말하는 실정”이라며 광대역통신망 증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게나촙스키 위원장과 FCC는 내년 2월부터 소도시와 시골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지역에 광대역통신망 접속을 보장하기 위한 중장기 국가브로드밴드계획(NBP)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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