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의 매출이 3000억원을 돌파한다.
23일 SK텔링크는 올해 예상 매출액이 30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업간 거래(B2B) 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SK텔링크는 ‘00700’으로 잘 알려진 국제전화 사업 외, 기업용 전용회선 사업과 인터넷전화, 금융권 전국대표번호(1599) 서비스 등 B2B 사업을 차세대 주력분야로 추진중이다.
SK텔링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해외출국자와 유학생 등이 감소함에 따라 주매출원인 국제전화 수입은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올들어 경기가 풀리면서 국제전화 매출이 소폭 상승하고, 특히 B2B 부문에서 두드러진 실적 향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SK텔링크는 이같은 B2B 사업을 내년부터는 모회사인 SK텔레콤과 함께 ‘산업 생산성 증대(IPE)’ 사업으로 연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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