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이 지속하겠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2010 세계경제전망 세미나에서 ‘2010년 외환시장 전망’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임 연구위원은 “저금리기조, 풍부한 유동성, 위험회피성향 완화, 실물경제 침체 위험으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금리인상이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올해와 내년 미국 경기회복 전망이 선진국에 비해 양호하다는 측면에서는 달러화 약세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위원이 IMF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실질GDP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2.7%와 1.5%로 EU의 2009년 -4.4%와 내년 0.3%보다 높았다.
임 연구위원은 내년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그 배경으로 △미국 연준의 단기자금회수 및 출구전략 등으로 국제주식투자자금 감소 가능성 △외국인 보유비중 위기전 수준 회복 등을 들었다.
구자권 한국석유공사 팀장은 ‘2010년 국제유가 전망’ 발표에서 “세계 석유수요 회복과 OPEC 감산 지속에 과잉 유동성의 석유시장 유입은 유가 상승 요인”이라며 “내년 유가는 올해 평균(배럴당 두바이유 기준 61.5달러) 대비 약 20%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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