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이 내년 4월 이전에 레이저프린터 등에 사용되는 정보기기용 모터 사업을 매각 완료해 이 사업에서 손을 뗀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을 인수할 회사는 일본 내 또 다른 모터업체인 미네베아모터다. 매각 완료일은 내년 4월로 정해졌지만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네베아모터는 과거 파나소닉(지분 40%)과 미네베아(60%)가 공동 출자해 만든 합작회사다. 하지만 파나소닉은 정보기기 모터 사업을 미네베아모터에 완전 이관한 후에는 이 사업에 간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사업 양도 후에도 파나소닉의 출자 비율은 변하지 않는다. 파나소닉의 정보기기 모터 사업 인력 2600여명도 미네베아모터로 자리를 옮긴다.
다만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전용과 산업용 모터 부문은 사내에서 분사한 회사에 이관하는 방식으로 계속 진행한다. 회사는 내년 4월 파나소닉홈어플라이언스를 설립해 가전·산업용 모터 사업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파나소닉홈어플라이언스는 이들 모터 사업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등 파나소닉 브랜드 생활가전을 전담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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