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예비 인수제안서 마감 시한이 또 다시 연기돼 오는 16일로 정해졌다.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2일 효성이 예비 인수제안서 제출 기한을 2주일 연장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M&A 자문사단, 주주단 운영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성측은 “자문사 선정과 실사 준비, 예비 인수제안서 내용의 확정을 위해 세부적으로 검토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효성은 오는 16일까지 예비인수 제안서를 제출한뒤 실사를 거쳐 본인수 제안서를 내게 된다. 이날까지 예비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채권단은 M&A 매각 절차의 중단도 검토하기로 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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