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IP) CCTV인 네트워크 카메라 전문기업인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대표 윤승제 www.axis.co.kr)는 아이리스의 적절한 조절을 통해 카메라의 화질을 최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신기술 ‘P-아이리스(P-Iris)’를 일본 코와컴퍼니와 공동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드라마 제목으로 많이 알려진 ‘아이리스’는 꽃 이름으로도 알려졌지만 일반적으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광량을 조절하는 장치 혹은 우리 눈의 홍채 등을 의미한다. 빛의 양이 불규칙할 경우 카메라 화질 유지를 위해 아이리스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사용자가 설정을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카메라와는 달리 감시용으로 사용되는 네트워크 카메라나 CCTV의 경우, 위치나 사용환경이 고정되어 있어 광량의 변화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아이리스의 적절한 조절을 통해 명암대비, 해상도, 심도를 개선시켜 줄 수 있다.
특히 빛의 양이 지나칠 경우 영상이 흐릿해지는 현상인 블러링에 특히 효과적이다. 가까이 있는 사물과 먼 거리의 사물을 동시에 또렷하게 잡아주어 보다 넓은 공간을 놓치는 부분 없이 지켜봐야 하는 감시카메라에 특히 유용한 기술이다. 메가 픽셀이나 HDTV 카메라처럼 픽셀이 작은 고선명 카메라에서 이미지 품질 향상 효과가 두드러진다.
윤승제 사장은 “고정형 감시카메라의 경우 빛의 상황에 따라 촬영된 화면의 가독률에 현저한 차이가 발생하는데, P-아이리스 기술을 통해 어떤 빛의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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