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대표 여성구)는 본사와 전 세계 35개국 83개 해외법인·지사의 인사 관련 시스템을 통합·단일화한 차세대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인 ‘통합 e-HR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범한판토스 본사와 해외법인·지사의 모든 시스템을 일원화하는 글로벌통합시스템(GSI) 개발의 첫 단계다. 이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중 개발이 완료되어 전 해외법인·지사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근태·급여·복리후생 관리 등의 단순 운영업무를 뛰어넘어 장기적인 인재육성 관점에서 직무·교육·평가·보상·경력 관리 등에 대한 통합적인 인사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범한판토스 통합 e-HR 시스템은 해외 법인에의 인력 파견, 현지 인력 채용 등으로 인해 생기는 언어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국어를 지원하고 있어 사용자는 한국어 외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언어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언어장벽, 시차장벽을 뛰어넘는 물류 전문 인적자원 관리 기반이 마련됐다”며 “범한판토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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