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국내 프랜차이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랜차이즈 아카데미’를 내달 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아카데미’는 지난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17차 회의에서 발표한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가맹본부 임직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내에 설치된다. 또 매년 2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70년대 국내 도입된 이후 크게 GDP 대비 7.5%로 고성장했으나 대부분의 가맹본부가 자본과 인력 등 규모가 영세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업계 애로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국내 가맹본부 300개사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를 조사, 교육과정 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해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달부터 사업계획 실무과정, 프랜차이즈의 핵심역량인 마케팅 전문가 과정, CEO의 경영마인드 제고 및 혁신전략 모색을 위한 CEO 혁신전략 세미나 과정을 개설하고 각 교육과정에 국내외 프랜차이즈 기업의 CEO, 임직원을 강사로 초빙해 성공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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