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 C&C 부회장이 오는 11월 11일 상장을 앞두고 ‘해외 IR 강행군’에 나선다.
김 부회장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각각 해외투자자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기업설명회(IR)를 이끌기 위해 오는 25일 출국,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이에 앞서 SK C&C가 국내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개최한 IR에 두차례나 직접 참석하는 등 국내 IR을 진두지휘했다.
김 부회장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잇따라 열리는 IR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SK C&C의 우량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수익성 등 기업가치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국내외 IT 서비스 시장에서 SK C&C가 한 단계 도약할 단계에 있음을 알리는 한편 상장 이후 SK C&C가 추구할 중장기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
SK C&C 관계자는 “국내 IR과 마찬가지로 해외 IR에서도 김 부회장은 SK C&C가 상장 이후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주주중시 경영방침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 C&C는 이달 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30일 공모가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11월3 일부터 4일까지 청약, 6일 납입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SK C&C 주식(1500만주)은 기관 투자자에 60%(900만주)가, 일반 투자자와 우리사주에 각각 20%(300만주)씩 배정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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