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브라운관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대박

 KBS드라마 ‘아이리스’가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편당 2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가 이뤄지는 등 온라인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배급사 씨네21i는 아이리스 방영이 시작된 이후 타 드라마들의 3배가 넘는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씨네21i를 통해 아이리스를 공급하는 웹하드, P2P사이트는 10여개. 대부분 사이트가 이른바 대박 수준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21일 방송된 3부는 다운로드 20만건을 돌파하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종영된 솔약국집아들들이나 선덕여왕 등 정상급 인기 드라마도 10만건 내외의 다운로드를 달성했을 뿐이다.

이런 뜨거운 관심의 이유는 ‘온라인에서만 소개된 미공개 영상’ 때문이다. 본방송에선 심의 반려로 인해 볼 수 없었던 이병헌-김태희 커플의 베드신이 온라인에서는 그대로 나왔다. 제작사는 앞으로도 본 방송에서 심의가 반려되는 장면은 온라인 합법 콘텐츠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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