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SKB)가 웹상에서 파일을 내려 받는 속도와 사이트에 파일을 올리는 속도를 모두 100Mbps(초당 100Mb 파일전송)로 높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
지금까지 국내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의 전송속도는 하향(다운로드)는 100Mbps를 실현하고 있으나, 상향(업로드)은 25Mbps 정도였다. 이번 SK브로드밴드가 실현한 것은 상향 속도를 4배 가까이 끌어 올린 것으로, 전세계에서 양방향 속도를 모두 100Mbps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SK브로드밴드(사장 조신)는 닥시스 3.0(DOCSIS·Data Over Cable Service Interface Specifications) 기술을 통해 광동축혼합망(HFC)을 이용하는 단독주택 고객을 대상으로 상하향 속도 100Mbps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닥시스(DOCSIS) 3.0이란 HFC망에서 데이터전송에 요구되는 인터페이스 표준 규격을 의미한다. 기존의 프리 닥시스 3.0 기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하향 속도는 100M인데 반해 상향 속도는 25M에 불과했다. 현재 일부 케이블 사업자가 단독주택 고객 대상으로 제공 중인 하향 160M 서비스 또한 상향 속도는 25M로 제한된 비대칭 서비스이다.
SK브로드밴드는 단독주택 대상 상하향 100M 닥시스 3.0 서비스를 22일 서울 노원구 지역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4월에도 단독주택 고객을 대상으로 HFC망을 이용한 프리 닥시스 3.0 기반의 하향 속도 100M 광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한 바 있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 부문장은 “닥시스 3.0 기술을 이용한 상하향 100M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임으로써 단독주택 고객에게 보다 빠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K브로드밴드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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