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외국 대형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사인 보잉을 비롯해 테스코(영국), 오릭스(일본), 맥카프리 인터리스츠(미국) 등 외국 대기업 4곳은 21일 인천 쉐라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투자유치 협약식을 갖는다.
이들 4개 기업이 IFEZ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직접 투자액 등을 포함해 총 1조3740억원에 달한다. 보잉은 영종도내 부지 3만3050∼4만9580㎡에 30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조종사 시뮬레이터와 비행훈련센터를 설립한다. 영국 유통전문 기업 테스코는 영종도 무의동 일대에 600억원을 들여 태국 등 아시아 지역 6개 현지법인 임직원을 교육하는 ‘테스코 아시아 아카데미’를 건립한다.
컴퓨터, 금융 등 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 오릭스는 1200억원을 들여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송도국제도시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건립한다. 국제 개발 전문업체 맥카프리 인터리스츠(McCaffery Interests)도 송도 국제화복합단지 내 5만3718㎡에 8940억원을 투자한다.
김종환 IFEZ 투자유치 팀장은 “MOU 체결은 외국기업들이 문화, 항공, 디지털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분야에서 인천을 최고의 투자대상지로 삼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면서 “이번 성과를 토대로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외자유치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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