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로봇 등 IT 및 과학기술산업을 적극 육성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내년 과기 예산을 올해보다 69.5% 많은 950억여원으로 늘렸다.
19일 경기도는 성과 중심의 기업(현장) R&D 지원을 강화하고, R&D부터 사업화·마케팅에 이르는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로봇 등 전략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등의 내년 과학기술 분야 업무 전략도 마련했다.
도는 특히 올해보다 69.5% 많은 954억8400만원의 과학기술 예산(안)을 책정했다. 예산 계획은 추후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경기도는 △기업(현장) 중심의 R&D 지원사업 강화 △과학기술 지원기관 역량 제고 △R&D 성과물에 대한 체계적 사업화 지원 △전략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업의 R&D 역량 제고 △과학문화 확산과 고급 R&D 인력 양성의 6대 정책 목표와 30개 정책 과제를 설정했다.
우선 내년 총 172개의 기업 기술 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데 올해보다 150억원 늘어난 3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부가 PCB·지능시스템 연구·로봇·u헬스케어·의료기기·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 R&D에 투자를 집중한다.
특히 로봇 부품사업화 지원 및 로봇 관련 전시회인 ‘로봇월드 2010’, u헬스케어 연구사업,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 지원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신규사업에는 총 69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R&D 성과물을 사업화하는 데도 적극 나선다. 경기도는 경기테크노파크와 경기기술이전센터를 지역산업 육성 거점으로 활용하고 신기술 사업화 및 특허정보 종합 컨설팅, 기술정보 지원 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기술닥터’ 및 첨단 과학기술 국제 공동연구,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활성화는 물론이고 바이오센터·나노소자특화팹센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광교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 등 과학기술 관련 지원기관의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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