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탄소 배출권 거래시장이 내년 톈진(天津)에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톈진 탄소 배출권 교역소가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시장을 내년 개설키로 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를 위해 관련 법안을 심의중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유럽연합(EU)이 운영하는 국제 탄소시장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거래해왔으며 자체적인 거래 시장은 갖추지 못했다.
톈진 교역소는 이에 앞서 지난달 중국석유천연가스를 비롯한 20개 업체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톈진 교역소는 톈진시 정부와 시카고 기후교역소, 중석유자산관리회사 등 3자가 공동 출자해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중국에는 톈진 교역소 이외에도 베이징의 환경 교역소, 상하이의 환경에너지 교역소 등이 설립돼 있다.
국제적으로는 유럽연합 등이 국제 탄소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은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분을 시장에서 판매, 온난화 대책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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