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분야 세계적 연구소인 미국 벨 연구소가 인천시 및 경원대와 공동으로 송도국제도시에 ‘차세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연구소를 세운다.
연구소는 이 지역을 한국을 대표하는 저탄소 ‘녹색성장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본격 수행한다.
14일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길여 경원대 총장, 데바시스 미트라 벨연구소 부사장은 인천쉐라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송도국제도시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벨 연구소는 연구를 담당하고 개발 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내년 가천벨에너지연구원 등과 함께 송도국제도시 내에 바이오리서치콤플렉스(BRC) 단지에 공동연구소를 설립한다. 본지 7월 30일자 2면 참조
프로젝트를 위해 벨연구소와 경원대 가천벨에너지연구원(원장 홍준희 교수)은 앞으로 10년간 각각 1500만달러씩 총 30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차세대 녹색성장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이 연구소에는 벨 측에서 세계적인 석학을 포함해 박사급 연구원 15명, 경원대 측에서 교수 및 전문가 그룹 50명이 참여한다. 경원대의 스마트그리드 체계 및 응용분야 설계능력과 벨 연구소의 세계 최고 통신 및 네트워킹기술을 결합해 스마트그리드 최적 운용과 제어를 위한 통신 기술과 스마트그리드 구성 요소 간 신뢰성 높은 통신 방법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연구소 측은 향후 새롭게 등장할 경제생태계(economic ecosystem)에 대한 심층 연구와 분석용 모델링 플랫폼도 공동 도출한다.
홍준희 가천벨에너지연구원장은 “차세대 스마트그리드는 저탄소 녹색에너지로 주목받는 전기자동차와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등을 실용화 하는 핵심기술”이라면서 “협력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확신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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