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검사 장비 전문업체인 미국 스파이런트(대표 윌리엄 번스)는 중국 차이나텔레콤에CDMA 장비 공급을 계기로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나이젤 라이트 스파이런트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13일 한국을 방문해 차이나텔레콤이 모바일 기기 테스트를 위해 자사의 ‘C2K-ATS’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단말기의 신호 적합성과 데이터 성능은 물론 위치기반서비스(LBS)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자동화 장비다. CDMA 2000 1X, EV-DO 리비전 0및 A를 검사할수 있으며 내년 차이나텔레콤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리비전B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라이트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가 중국 최대의 이통 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에 휴대폰을 제공하는 업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 시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는 휴대폰 테스트 과정과 시간을 줄이고 중국 시장 진출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CDMA 테스트 분야에 두각을 나타낸 이 업체는 또한 롱텀에볼루션(LTE)과 CDMA간 끊김 없이 연동시키는 ‘핸드오버’ 테스트 시장도 집중 공략할 한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CDMA-LTE 핸드오버 장비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UMTS-LTE 핸드오버 장비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라이트 부사장은 “이동통신 기업들이 3G와 LTE 기술 이전시 인증 테스트와 성능 테스트 시행은 필수 사항”이라며 “통신기업들은 새로운 테스트 장비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로 이전을 안심하고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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