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에서의 한일 양국의 저작권 보호와 활용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오는 15일 일본 문화청과 공동으로 ‘2009 한일저작권포럼’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상 저작권 보호 관련 한일 저작권 제도 및 경험’ 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한일간 저작권 분야 첫 포럼이다. 한일 양국의 저작권 및 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보호 법제 및 현황과 해외에서의 양국 저작권 보호활동에 관한 정보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1부에선 일본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ACCS)의 사카타 슌스케 사업총괄부 홍보 담당 매니저가 ‘인터넷상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일본의 보호 시스템과 활동 상황’에 대해 발표한다. 제2부에는 일본측에서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의 나가노 유쿠오 상무이사가 "일본 권리자에 의한 해외에서의 저작권 보호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문화부는 서울저작권포럼, 한중포럼 등 저작권 분야에서의 다양한 국제적 논의를 진행해 왔다. 문화부는 한일 양국 공동 개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온라인상에서의 효과적인 저작권 보호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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