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여성부 차관에 황준기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을, 특임 차관에 정하경 행정안전부 정보화 전략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소방방재청장에는 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을 승진, 발령했다.
황준기 신임 여성부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경기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신설 특임 차관에 내정된 정하경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행정안전부 조직실장, 정보화전략실장 등을 거쳤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황준기 신임 여성부 차관은 행정 경험이 풍부해 타 부처와의 조율이 중요한 여성부에 적임자며 정하경 특임차관 역시 행정전문가로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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