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고정관념을 바꿨다’
LG전자(대표 남용)가 TV 화면과 테두리 사이의 일반적인 경계선을 없앤 ‘보더리스’ LED 시리즈를 8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께가 29.3㎜에 불과한 초슬림 디자인에 기존 50㎜가 넘던 TV 테두리를 30㎜로 줄여 시원한 영상을 구현하고 화면이 훨씬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TV 전면은 물론 스탠드까지 다이아몬드 유리로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에도 강하다.
SL95 제품은 나무 느낌의 패턴 무늬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세계 최초로 동작 인식 방식 ‘매직 모션 리모컨’도 적용했다. 자이로 센서(Gyro Sensor)를 탑재해 리모컨을 잡은 손의 떨림과 회전을 인식해 마치 PC 마우스를 사용하듯 TV 기능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에 맞게 TV의 모든 메뉴를 ‘3차원 입체 인터페이스’로 제작하고 54개 채널을 한 화면에 띄워 한눈에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채널 브라우저’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윷놀이· 퍼즐 맞추기 등 8가지 동작인식 게임을 내장해 사용하는 재미를 더했다.
외장 하드나 USB 메모리 같은 저장매체를 TV에 꽂아 다양한 파일 형식의 영화· UCC 등을 간편하게 즐기는 동영상 재생 기능,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전문가급 화질 설정이 가능한 화질 마법사 기능도 지원한다. 이우경 상무는 “보더리스 LED 신제품은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에서 TV 고정관념을 바꾼 제품으로 국내 TV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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