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부모 교육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온라인과 방송을 통한 평생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맞벌이 부부가 늘고 온라인 교육이 보편화되는 추세에 맞춰 학부모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과 TV 등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해 평생교육통계 분석 결과, 전체 평생교육 프로그램 8만4836개 중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은 1160개(1.3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각종 평생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평생교육정보망(www.lll.or.kr)’ 사이트를 통해 평생교육기관들이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보망 홈페이지 내에 평생교육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교류방도 개설할 계획이다.
EBS TV와 EBSi 온라인 사이트의 학부모 대상 콘텐츠도 늘리기로 했다.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인 EBSi에는 학부모 커뮤니티도 개설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밖에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연계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사원연수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토록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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