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6월 이후 10종이 넘는 외부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임 채널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25일부터 경쟁관계인 NHN의 테트리스도 서비스하면서 게임사업 강화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게임개편을 단행한 6월 이후 10종의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채널링 서비스 게임 10여종을 추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다음은 게임사업 강화로 포털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매출까지 향상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다음은 지난 6월 게임개편을 통해 네오위즈게임즈로 협력업체를 교체했으며, 대항해시대와 러브비트 등 총 3종뿐이던 채널링 게임을 13종까지 확대했다. 6월 이후 새롭게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은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위메이드의 ‘창천 온라인’, 드래곤플라이의 ‘카르마2’, NHN의 ‘테트리스’ 등 인기게임이다. 장르도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부터 액션RPG, 일인칭슈팅(FPS), 스포츠 등으로 다양하다.
게임사업 강화 효과는 순방문자(UV)로 확인된다.
손경완 다음 이사는 “짧은 기간동안 게임섹션의 UV가 50% 이상 성장하는 등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채널링 서비스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 10종 이상의 게임을 새로 서비스할 계획이며, 좋은 게임을 들여오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은 퍼블리싱 사업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본 후 논의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손 이사는 “아직까지 퍼블리싱으로 성공할 수 있는 동력에는 미달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보다 UV가 두 배 이상 성장한다면 그 후 (퍼블리싱 사업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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