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2개교 증가…전반적으로는 감소 추세

 올해 고등교육기관(대학·대학원)은 총 407개교로 전년 대비 2개교가 늘어나고 재적학생 수도 359만1088명으로 전년 대비 2만8244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조사한 ‘2009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달 중으로 ‘2009 교육통계연보’를 발간·배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울산과기대, 중원대학교 등의 신설로 일반 대학은 3개교가 증가했지만 전문대학 1개교가 감소해 총 2개 대학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2005년 419개교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 온 전문대학은 146개로 전년 대비 1개교가 감소했다. 일반대학은 177개교로 전년 대비 3개교가 증가했다. 사이버대학은 지난해 원격대학에서 사이버대학으로 인가된 11개교와 신설된 1개교가 추가돼 총 12개교로 집계됐다. 재적학생 수는 전문대학은 1만925명이 감소한 반면에 일반대학은 4만606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원 재적학생 수는 30만6471명으로 2008년 대비 5059명 증가해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산율 저하에 따라 유치원생은 2003년, 초등학생은 2005년, 중학생은 2006년부터 감소 추세로 전환돼 고등교육기관 진학률도 곧 감소 추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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