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이탈리아 여행 중인 구씨는 식당 메뉴판에서 ‘torta di mele’이란 것을 보았는데 과연 이것은 영어로 무엇일까요?
굳이 이탈리아에 있는 레스토랑까지 가지 않아도 영어가 아닌 제3세계의 언어를 접할 일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업무차 검색한 독일에 있는 게임협단체의 이름이나 최근에 새로 알게 된 스웨덴 가수의 노래 제목 등.
모른다고 더 알기를 포기할 것인가, 약간의 검색 능력을 더해 새로운 정보에 접근할 것인가.
구글 ‘언어도구’는 한국어·영어·일어는 물론이고 타갈로어, 슬로베니아어까지 43개 언어의 교차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언어의 98% 이상을 감당하는 것으로, 사실상 전 세계의 언어를 거의 모두 아우르는 규모다.
구글 검색창 아래 있는 ‘언어도구’ 탭을 클릭하면 바로 번역 페이지로 이동해 다양한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텍스트 번역하기’ 상자에 번역을 원하는 단어나 구문을 입력하면, 43개 언어 내에서 모든 조합으로 번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네팔어를 한국어로, 스페인어를 독일어로 번역할 수 있으며, 벵골어·타타르어 등과 같은 희귀언어도 지원이 된다. 외국어로 된 e메일을 받았을 때 메일의 내용을 통째로 집어넣으면, 100%의 정확도는 아니지만 메일의 주제나 대강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외국어로 된 웹 페이지를 번역하고 싶을 때는 ‘웹 페이지 번역하기’ 상자에 웹 페이지의 URL 주소를 그대로 붙여넣기함으로써 해당 페이지를 통째로 번역해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언어교차 정보검색’을 이용하면, 웹 페이지 검색결과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서 볼 수 있다. 예컨대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인 사용자라면 ‘언어교차 정보검색’ 상자에 ‘new york restaurant’를 입력한 후, 입력언어를 ‘영어’로, 페이지 검색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영문 웹페이지 검색결과와 한글로 번역한 결과를 동시에 제시해주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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