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연말까지 그린(Green) IT 분야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한다.
중소 협력업체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환경 경영 저변 확대를 위한 그린 상생 협력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표삼수 KT 기술전략실장(사장)은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회 IT CEO 포럼’에서 ‘KT 그린 IT추진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T는 미래 성장엔진으로, 지속가능한 그린 IT 실현을 위해 전국 508개 국사를 50개로 통폐합하는 국사광역화에 612억원을 투자하는 등 그린 IT 분야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한다. 그린 IDC에 533억원, 올(All)-IP기반 광대역통합망(BcN)에 142억원, 전력시설 대체에 140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KT가 그린 IT의 전략적 가치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나 다름없다.
표삼수 사장은 “그린 IT는 KT 10대 경영 전략의 하나다. KT 자체를 그린화함은 물론이고 장점을 접목, 그린 코리아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는 또 협력사의 친환경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그린 상생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그린IT 투자 분야에 1400여개 중소협력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중소협력사의 환경(ISO14001) 국제인증 취득 지원을 확대한다. 표 사장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ISO14001컨설팅을 제공하고, 인증 취득비용의 50%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중소협력사와 그린서비스를 공동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그린성과 공유제를 비롯, 그린서비스 개발 인프라 및 테스트 공간을 제공하는 그린모티브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우수 협력사에 KT의 그린 기술 및 특허를 이전하는 등 중소협력사와의 그린 상생협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컨소시엄을 유망 중소협력사와 공동으로 구성해 참여할 방침이다.
KT는 그린 IT 분야 투자와 별개로 경기도와 공동으로 도내 녹색성장 관련 중소벤처기업 및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총 300억원 규모의 ‘경기-KT 녹색성장 투자조합’을 결성하기로 하고 150억원을 출자한다.
표 사장은 “그린 IT에 대한 지속적 투자는 물론이고 협력사와 그린 상생을 강화해 그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KT와 협력사가 힘을 모아 그린 IT가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