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에서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지분참여를 통해 공동사업에 나서는 국내 첫 산학협력모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대(총장 노동일)와 반도체 및 LED 검사장비업체인 티에스이(대표 권상준 www.tse21.com)는 위치기반자동 안내시스템 및 근거리 무선네트워크 시스템을 생산 및 제조,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 케스트(KEST)를 설립,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본지 9월3일자 2면 참조>
이와 관련 이 업체는 22일 충남 천안의 티에스이 본사에서 경북대와 지분기부 및 수행협약을 체결했다. 케스트는 경북대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CEST·센터장 서대화)로부터 원천 및 상용화기술을 이전받는 대신 케스트의 지분 30%를 경북대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17년까지 최소 400억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CEST에 지원하기로 했다.
CEST는 이에 따라 자체개발한 핵심기술 중 ‘위치기반 자동안내시스템’과 ‘전자가격표시시스템(ESL)’ 등 상용화단계까지 진행한 기술을 케스트에 이전하고, 올 하반기에 양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대화 CEST 센터장은 “CEST는 케스트의 연구소 역할을 하게 되고, 케스트는 상용화 기술 및 시제품을 바탕으로 시스템 제조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며, “이번 산학연협력은 기존의 단순 기술이전형태를 넘어 대학과 산업체가 연구개발, 사업화, 재투자로 상호 보완하며 발전할 수 있는 장기적 상생모델”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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