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케이블TV사업자 컴캐스트가 모바일TV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마이클 안젤라키스 컴캐스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6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가 주최한 한 콘퍼런스에서 케이블TV로 방영중인 주요 프로그램을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가 밝힌 서비스는 현재 컴캐스트가 투자한 클리어와이어의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이용한 것으로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컴캐스트는 현재 클리어와이어의 와이맥스 서비스를 재판매중이며, 여기에 음성통화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젤라키스 CFO는 “집전화·휴대폰·케이블TV·초고속인터넷서비스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쿼더러블 플레이 서비스(QPS)’가 목표”라며 본격적으로 이통사들과의 경쟁에 나설 것으로 밝혔다.
모바일TV는 AT&T와 버라이즌 등 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 확대와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LTE 등 4G 기술이 도입되고 양방향 기능이 추가되면 모바일TV 서비스의 저변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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